‘베테랑 궁사’ 김우진, 양궁 개인전 16강 진출 [파리 올림픽]

64강·32강전서 완벽한 경기 펼쳐 가볍게 16강 안착
개인전 첫 우승 향해 순항…16강서 달메이다와 대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 나선 김우진(청주시청)이 16강에 안착, 개인전 첫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 나선 김우진(청주시청)이 16강에 안착, 개인전 첫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연합뉴스

 

김우진(청주시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 ‘맏형’ 김우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린즈샹(대만)을 6대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김우진은 1세트서 10점을 3연속 기록했고, 2세트서는 29점을 기록, 마지막 3세트서 3연속 10점에 성공하며 여유롭게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선 64강전에서 김우진은 이스마엘 마다예(차드)를 6대0으로 가볍게 꺾는 등 전날 단체전 3연패 달성에 이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김우진은 두 경기서 총 18발을 쏴 10점에 15발을 명중시키는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나머지 3발도 모두 9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오는 8월4일 오후 5시9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할 김우진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

 

그러나 올림픽 개인전서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32강, 2020 도쿄 대회서는 8강에서 탈락해 아직 금메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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