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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짓 할테니 신고해라" 편의점 직원 협박한 20대

승인 2024-07-31 08:41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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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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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편의점에서 직원을 협박하며 강도 범죄를 예고하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부탁 후 스스로 붙잡힌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2시께 광주대로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 B씨를 위협한 혐의다.

 

그는 B씨에게 다가가 “지금부터 강도짓을 할테니 경찰에 신고해라”고 말하며 주머니에 있는 둔기를 보여줬다.

 

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편의점 인근 파라솔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또 그가 소지하고 있던 둔기를 압수조치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광주경찰서#특수협박#편의점#강도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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