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폭염피해 집중 대응 기간을 운영, 온열질환 사고에 대비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지속하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온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TF를 통해 폭염 단계별 업무를 나누고 부서별로 폭염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구는 안전관리과에 상황관리반 역할을 맡기고 폭염상황 파악 및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또 복지정책과와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과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숙인, 쪽방주민, 노인, 장애인 등을 보호 지원하고 아동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안전점검을 한다.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는 건강관리지원반으로 묶어 방문건강관리 지원 총괄과 온열질환자 파악, 폭염 취약대상 파악 및 건강 관리 등을 한다.
자원순환과와 일자리경제과, 교통과 등은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이용객 안전 및 폭염저감시설 관리에 나선다. 또 구는 폭염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거나 대규모 인명피해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이 생기면 폭염 비상대책본부를 꾸린다.
특히 구는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쪽방주민 대상 집중합동점검, 생활안전 물품 지원, 전기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한다. 이 밖에도 전철역 주변 등 노숙 집중지역 및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구는 오는 18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집중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주말에도 동 행정복지센터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무더위 쉼터 운영 정보를 ‘우리동네 무더위쉼터 찾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린다.
구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는 만큼 지역에서 온열질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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