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15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행사장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행사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젊은층의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힐스테이트 스테이지 뒤편, 힐스테이트의 상징색으로 만들어진 이벤트 행사장에는 3일 동안 관객들이 가득했다.
부스 오른쪽 우뚝 솟아 있는 힐스테이트 타워(힐스 타워) 앞에는 이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젊은 관객들로 붐볐다. 이 타워 윗부분에 있는 ‘H’는 저녁 시간 강렬한 붉은 불빛을 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또 힐스테이트 박스 안에 있는 공을 호스로 물을 쏴 올리는 체험 프로그램은 더운 여름 관객들이 더욱 시원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힐스테이트 부스를 즐긴 김혜진씨(31)는 “건설사로만 알던 힐스테이트가 젊은 이들이 몰리는 락 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운영해 놀랐다”며 “생각보다 젊고 강렬한 이미지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다른 관객 A씨는 “락 페스티벌에 건설사 부스가 있어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트렌디하고 퀄리티가 높다”며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젊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주택 시장에서 고객 연령대에 기반한 타깃 설정에 대한 의미가 점점 작아지고 있고, 주거상품 다양화와 젊은 투자자의 증가로 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페스티벌 진출을 결정했다.
현대건설은 또 락 페스티벌과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맞다고 판단했다. 힐스테이트는 지난 2006년 런칭 이후 현재까지 ‘라이프스타일 리더’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당초에는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전통, 존경, 명예의 이미지를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며 자유롭고 경쾌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안 부스도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컬러를 기반으로 생동감 있고 쾌활하게 움직이는 느낌의 건축물로 디자인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번 행사의 브랜드 상징 구조물인 힐스 타워를 마련했고, 이는 낮과 밤이 다른 느낌을 주며 젊은 관객들이 인증샷을 찍는 성지가 되기도 했다. 또 곳곳에서 힐스테이트 신규 런칭 브랜드 영상을 상영해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캠핑세트, 방수카메라, 우산, 카트 등의 굿즈도 마련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부스는 힐스테이트 단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녹여내는 데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위해 건설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차별화한 마케팅을 추진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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