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위기 시대에도 경기일보는 대안을 만들어 계속 성장했고 앞으로도 발전할 것입니다.”
경기·인천지역 유일한 네이버·카카오 콘텐츠제휴(CP)사인 경기일보가 8일 창간 36주년(1988년 8월8일 창간)을 맞아 콘텐츠를 주도하는 언론사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오전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일보 창간 36주년 기념식’을 통해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자매지인 한양경제를 창간했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미디어부서 강화 등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만들었다”며 “올해도 성공적으로 진행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내년 20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도 변해야 한다. AI 시대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AI를 주도하는 변화에 나서야 한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도전할 때 우리는 기술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의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역사는 새로운 의지가 있을 때 태동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경기·인천만의 경기일보가 아니다”며 “경기·인천 1등 신문의 경지를 한 단계 뛰어넘은 곳에 와 있다. 우리 자신의 구호도 그에 걸맞게 고쳐야 할 때가 된 만큼 ‘경기·인천 1등 신문’을 버리고 ‘전국 1등 지방신문’으로 고쳐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선 김창학 지역사회부 북부권본부장이 30년 근속상을 받았으며 박석원 지역사회부 남부권본부장, 안은아 재무관리부 부장이 20년 근속상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부서에는 경제부와 지역사회부 동부권이 선정됐으며 우수사원은 ▲김은진 사회부 기자 ▲신현승 편집부 기자 ▲박태민 디지털미디어국 플랫폼운영지원부 과장 ▲이정은 재무관리부 사원 ▲최가영 광고부 과장 ▲황남건 인천본사 기자다.
특별상에는 박석원 지역사회부 남부권본부장, 서승현 마케팅기획부 국장, 김종구 지역사회부 부천주재 부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정중 ㈜정중한F&B 대표가 창간 36주년을 축하하며 만세 퍼포먼스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만세맨’이라 불리는 정 대표는 매일 아침 경기일보를 들고 아차산 시루봉에 올라가 화제가 됐다. 그는 “사랑하는 경기일보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만세삼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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