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공공 인프라를 활용, 도내 기업에 기술 실증화를 지원한다.
경과원은 오는 30일까지 이러한 내용의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경과원이 운영중인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경과원은 제품개발·제조·인증까지 큰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 10개를 선정한다. 공고일 기준 본점, 공장 또는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도내에 있어야 한다.
경과원은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및 공공건물(7개 건물) 인프라를 개방해 도내 기업에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10개 업체에 대해 실증환경 제공과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 기업당 최대 2천만원 이내 자금을 제공한다. 이즈비즈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22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 사업은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은 도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체감하고 기업에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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