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소공원~신장사거리’ 30년 상수관로 교체…내년 6월 완료

 

하남시가 ‘덕풍소공원~신장사거리’ 구간 상수관로 교체 공사에 착수한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덕풍소공원~신장사거리’ 구간 상수관로 교체 공사에 착수한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덕풍동 일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덕풍소공원부터 신장사거리까지 누수·적수·이물질 검출 등의 우려가 큰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관로(연장 3.282㎞) 교체 사업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또 나룰초교와 풍산초교 인근의 단독주택단지 내 매설된 10년 이상의 상수관로(연장 1.724㎞)도 세척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과정에서 거주민이 주차할 수 없는 상황 발생시,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사 완료 구간은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즉시 임시복구를 진행하고, 전체구간 공사 완료 후에는 도로 폭원(幅員) 전체를 고강도·고품질의 자재로 포장하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공사 중 밸브 조작 과정에서 ‘붉은빛 수돗물’(적수·赤水)이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적수 발생 시, 수돗물을 배출하는 방법과 수질 이상이 나타날 경우, 하남시 친환경사업소 상수도과로 연락해 조치를 받는 방법을 사전에 안내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의 전체 상수관 425㎞ 중 30년이 경과한 노후 상수관은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큼, 매년 순차적으로 노후관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며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 받도록 생활환경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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