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상 광명시핸드볼협회장 “락볼 보급으로 활성화 앞장” [인터뷰]

“초등생 체력 증진·협동심 고취·흥미 유발 등 장점 많은 종목” 기대감

image
이경상 광명시핸드볼협회장. 황선학기자

 

“처음 락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반드시 활성화를 시켜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날로 저변이 감소화 되고 있는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핸드볼 마니아’ 이경상 광명시핸드볼협회장(66·(주)미래로 대표)은 ‘락볼’은 핸드볼 보급을 위해 꼭 필요한 종목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초대 회장 취임 후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이 회장은 “락볼은 일정 공간만 있으면 초등생들에게 체력을 증진시키고 협동심을 키우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 같은 스포츠”라며 “피구, 농구 등 과도 유사점이 많아 핸드볼 뿐 만 아니라 타 종목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회장은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공도 비교적 부드러워 부상 위험이 낮기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라며 “교육 당국과 협의해 우선 도내부터 보급에 힘쓴 뒤 반응이 좋으면 전국적으로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첫 대회를 통해 재능있는 꿈나무들이 여럿 나타났다. 앞으로 핸드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락볼이 놀이로써 활성화 된다면 전국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핸드볼 인구의 저변 확대, 특히 어린 선수들의 입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진국형 클럽 시스템의 선순환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