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임명안 재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까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과방위가 이를 응하지 않자 15일까지 청문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을 문제 삼아 유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인사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았다.

 

재송부 요청에도 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송부 기한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유 장관은 윤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26번째 인사(장관급 인사)가 됐다. 유 장관은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영화 ‘친구’로 유명한 배우 유오성씨의 친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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