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7일에도 폭염이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를 기록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9~31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25~34도 ▲성남·과천 25~34도 ▲의왕 26~34도 ▲이천 26~35도 ▲양주·의정부 25~35도 ▲연천·포천 23~33도 ▲김포 25~34도 ▲인천 26~32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오전에 경기서부·인천·서울에는 5~60㎜, 경기동부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 전 지역에 5~60㎜의 소나기가 내린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을 주의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며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를 가동,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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