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민생범죄, 안전사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등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김준영 청장은 지난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경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몇 가지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각종 범죄와 사회적 갈등, 갑작스럽게 몰린 인파, 예측이 어려운 재난·재해 등에 대해 치안데이터 분석과 취약지역 경찰력 배치 등으로 사전예방과 범죄대응력의 획기적 향상을 주문했다.
또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범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민생을 파탄 내는 악성사기, 마약, 도박 등의 범죄는 범죄수익 환수 등을 통한 척결도 예고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불법 집회·시위, 선거사범 수사 등은 신분과 지위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 법과 원칙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1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으며 14일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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