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7%...직전 조사比 2.9%p ↓ [리얼미터]

국민의힘 31.0%, 민주당 42.2% 오차범위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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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7%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p) 내려간 수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3.2%p 오른 65.4%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평가는 각각 25.3%, 70.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조사 대상 권역 중 광주·전라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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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권역별로 서울(6.2%p↓), 대전·세종·충청(5.2%p↓), 인천·경기(4.4%p↓), 대구·경북(4.3%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부산·울산·경남(5.9%p↑), 광주·전라(5.0%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11.1%p↓), 50대(8.4%p↓), 40대(2.4%p↓)에서 하락했고, 20대(5.0%p↑), 30대(2.1%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7%p↓), 보수층(2.3%p↓)에서 하락, 진보층(1.1%p↑)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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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지난 14·16일 양일간 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1.0%, 더불어민주당이 42.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8%p 하락했고, 민주당은 5.4%p 상승했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지난 5월 2주차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 양당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이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2.3%p↓),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7.7%p↓), 부산·울산·경남(4.2%p↓), 경기·인천(4.1%p↓), 60대(16.8%p↓), 50대(10.0%p↓), 중도층(8.5%p↓), 보수층(7.3%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11.2%p↑), 대구·경북(10.9%p↑), 대전·세종·충청(8.1%p↑), 경기·인천(5.5%p↑), 30대(12.7%p↑), 60대(9.6%p↑), 50대(7.0%p↑), 중도층(5.8%p↑), 진보층(2.2%p↑)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4%, 기타정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9.3%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인천지역의 정당지지도 분석 결과, 민주당이 47.2%로 국민의힘 27.2%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11.5%였고 개혁신당 3.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1% 등이었다. 무당층은 5.6%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8%였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도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였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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