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오피스텔 16층서 '위험한 행동' 20대女 ...특공대까지 출동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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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용인 수지구 동천동의 한 오피스텔 창문 난간에서 4시간30여분간 소동을 벌인 20대 여성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송상호기자

 

용인의 한 오피스텔 16층에서 20대 여성이 뛰어 내리려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21일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오피스텔 16층의 창문 난간에 20대 여성 A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특공대를 포함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현장에 진입, 에어매트 설치 등 대처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지 4시간30분여 만에 A씨를 구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뒤 A씨가 돌발 행동을 할 것을 우려해 대화를 시도하는 등 조치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내부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한 특공대가 외부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소지를 해당 오피스텔로 두지 않은 채 임시로 이곳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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