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따라 여당 지지율도 하락…민주당은 상승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7%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28%)와 오차범위 내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3주 이후 2주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율은 63%로 지난 주와 동일했고,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결단력·추진력·뚝심', '의대 정원 확대', '서민 정책·복지'(이상 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일본 관계', '소통 미흡'(이상 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기본소득당·새로운미래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2%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p(포인트)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4%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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