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주년 여론조사] ⑤ 응답자 3천5명 중 32.7% “은행예치” 꼽아 30대 미만 가상화폐 관심 높지만 은행 비중↑ 3040대 62.2% “유가증권 선호” 가장 많아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지면서 ‘은행 예금’을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간 1주년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테크 선호 방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2.7%가 ‘예금 적금 등 은행 예치’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24.2%는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상품(유가증권)을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으며 부동산 14.7%, 가상화폐 4.4%. 기타 5.0%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해 한양경제가 올해 신년특집으로 기획한 ‘2024 국민여론조사 보고서’와 비교하면 은행예치는 1.9%포인트, 부동산 3.1%포인트, 가상화폐 0.6%포인트 등 각각 감소한 반면 유가증권은 1.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미만(18~29세)은 은행예치(35.9%)와 유가증권(35.1%)이 비슷하게 나왔다. 주식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재테크 수단으로는 여전히 예·적금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30대와 40대는 유가증권을 선호한다는 응답(62.2%)이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은 은행예치를 답했다.
■ 6억원이상 자산가, 부동산 대신 은행 선택
특히 전통적으로 부자들의 재테크 대상이었던 부동산은 기피하는 모양새다.
순자산 6억원 이상 응답자 10명중 7명은 부동산(25.9%) 대신 은행예치(69.8%)를 꼽았다.
고분양가에다 여전한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시장 불안 심리가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8월 10~1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천005명(총 통화시도 122,685명,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7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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