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0%…총선 후 넉달째 30%대 초중반[ 리얼미터]

국민의힘 37%로 상승, 더불어민주당 40%로 하락
경기·인천 정당지지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11.8%p 앞서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 발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 발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0%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4·10 총선 직후인 4월 2주차 조사부터 4개월 넘게 30%대 초·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0%p 오른 66.4%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의 긍정평가는 26.5%인 반면 부정평가는 70.0%로 조사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2%p 올랐고 부정평가는 0.9%p 내려갔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권역별로 광주·전라(6.2%p↓), 부산·울산·경남(5.5%p↓), 대전·세종·충청(3.0%p↓), 대구·경북(1.0%p↓)에서 국정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서울(4.2%p↑), 경기·인천(1.2%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5.2%p↓), 20대(4.9%p↓), 40대(2.7%p↓)에서 하락했고, 60대(4.3%p↑), 50대(3.2%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4.0%p↓)과 진보층(3.9%p↓)에서 하락, 중도층(2.0%p↑)에서 상승했다.

 

한편 지난 22∼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0%, 더불어민주당이 40.0%를 기록,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0%p 올랐고 민주당은 2.2%p 내려갔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기타 정당 1.4% 등이었다. 무당층은 7.9%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지역의 정당지지도 분석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6%로 국민의힘(32.8%)보다 11.8%p 높았다.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3.8%, 새로운 미래와 진보당 2.0%, 1.1%씩이었다. 무당층은 8.8%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였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2.0%p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도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응답률은 2.5%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