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혐의 '10건 이상'…50대 수배범 수원서 발각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10건이 넘는 범죄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50대 남성이 수원에서 덜미를 잡혔다.

 

29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50분께 “전국에서 사기를 치고 도주 중인 수배자가 곧 수원에 온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A씨가 28일 낮 12시께 장안구의 한 사무실을 찾아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장소를 미리 방문해 흉기 등 범죄에 사용될 물건들을 모두 제거했다.

 

이후 A씨의 차량 번호를 미리 확인하고 그가 나타날 주변 인근에 사복을 입은 경력을 배치시켰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18분께 수행원 1명을 대동하고 해당 장소에 나타났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전국을 돌며 사기 행각을 벌이는 등 10여건에 달하는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을 수배관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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