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인천 중구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대중 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2)과 석정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계양3)을 비롯해 박종혁(민·부평6)·이단비(국·부평3)·허식(국·동구) 시의원 등은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민원 사항을 점검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017년부터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으로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333만㎡(100만여평) 부지를 휴양과 관광, 문화, 비즈니스, 레저, 교육&연구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2019년 3월 부지조성을 시작한 이후 2022년 준공 예정인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 시설 공사가 올해 3월에야 준공하는 등 당초 계획보다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다만 골프장만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건교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상나들목(IC) 개통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살펴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업자의 앞으로 투자유치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 방문으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깊이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사업자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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