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오는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에 모두 13명이 출사표를 냈다.
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이뤄진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자 신청에는 계민석·곽근태·김세환·김순호·김지영·나창환·박용철·안영수·유원종·이상복·전인호·전정배·황우덕(가나다 순) 등 모두 13명이 신청했다.
이후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경선 방식 등을 최종 확정, 의결했다.
우선 공관위는 1·2차 경선 모두 당원(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 60%에 일반유권자 전화 여론조사 40%의 비율로 반영해 치르기로 했다. 앞서 공관위는 이 같은 반영 비율을 8대2나 5대5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했다.
공관위는 이 같은 경선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또 일반유권자 조사는 목표 표본을 1천000명으로 하며 일반유권자에 일반당원도 포함해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한다. 조사는 한국조사협회(KORA) 소속 여론조사 기관 중 3개 조사 기관에서 한다.
특히 공관위는 후보자 선출 방식은 1차 경선의 경우 1~4위 후보까지 선출하기로 했다. 만약 4위가 중복이면 중복자 전원 포함한다. 이후 2차 경선은 1~4위 후보 중 최다득표자 1인 선출한다.
이 밖에 공관위는 당초 6일 오후 2시에 하려던 면접 심사는 같은날 오후 4시로 변경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규 상 부적격 대상이어서 자격 논란(경기일보 5일자 1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이번 경선의 보이콧을 선언하고, 후보 접수를 하지 않았다. 안 전 시장측은 인천시당 공관위의 경선 반영 비율과, 당규의 부적격 기준 적용 방침 등이 불공정하다고 보고 이 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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