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1일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잔디운동장과 ‘오늘&내일 인포센터’ 일원에서 ‘2024 캠프마켓 반환 기념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프마켓 전 구역이 인천시민의 품으로 완전 반환된 것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제74회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와 함께 추진한다.
캠프마켓은 지난 80여년간 군사시설로 사용해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장소다. 지난 2019년 12월11일 A·B구역에 이어 지난해 12월20일 D구역이 반환되면서 전 구역이 대한민국(국방부)으로 반환됐다. 시는 이번 반환을 단순한 토지 반환을 넘어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시는 캠프마켓을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념행사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캠프마켓 반환 경과보고로 시작한다. 이어 공원 조성방향에 대한 시민 설명회를 열어 캠프마켓의 변화와 미래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또 캠프마켓 완전 반환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과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고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끝으로 대북공연과 인기 가수 조은세, 김수찬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프마켓을 인천시민의 자부심이 될 명품 녹색 힐링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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