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나 6시간 만에 꺼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53분께 서구 오류동의 한 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공장은 운영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5개 동이 모두 탔으며 1개 동도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19분 뒤에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1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58대를 투입했다. 이어 화재 발생 6시간 20분만인 이날 오전 4시1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서구청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화재 내용을 알리면서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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