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가 ‘신설 제물포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의원 정수 확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22일 의회에 따르면 의회가 채택한 결의문은 ▲시는 제물포구 주민 삶의 질 위해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조속한 검토 ▲중앙정부는 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위한 특별 조치를 즉각 마련 ▲제물포구 기초의원 정수 확대는 미래지향적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성공에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한편,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제물포구의 경우 기초의원 수가 현재 중구 내륙 3명, 동구 8명 등 총 11명에서 최소 정수인 7명으로 감축될 예정이다.
이에 중구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통해 주민에게 더 많은 권리를 부여하고 지역 대표성의 가치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제물포구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조속히 실현해 줄 것을 시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은 “기초의원 수 감축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오히려 개편 전보다도 어려워진다”며 “이는 제물포구 균형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의회의 자주적인 의정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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