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8일에 이어 나흘 만에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날려 보냈다.
경기도는 22일 오후 6시58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부양 중이다”라면서 “도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고, 발견 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1338)나 경찰서로 신고 바란다”고 밝혔다.
쓰레기 풍선은 현재 풍향 상태에서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올해 5월 말부터 이번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이들 풍선의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로 확인됐으나 일부 풍선의 경우, 비닐을 태워 적재물을 떨어지도록 하는 '발열 타이머'가 부착돼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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