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환자들을 위해 헌혈 봉사를 4년 째 이어오고 있다.
이재현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중령과 노명우 원사 등은 23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 200매를 전달했다.
헌혈증은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헌혈 캠페인으로 모았다.
헌혈증 기부는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이 부대 소속 장병들은 2021년부터 매년 헌혈증 100매를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했고, 이날 전달한 헌혈증을 포함해 모두 500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헌혈증은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사회사업팀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고 헌신하는 장병들이 환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귀한 정신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잘 전달되도록 헌혈증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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