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 SOUTH SUMMIT KOREA’ 개최…AI·딥테크 중심 혁신 기술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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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김현곤 경제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마리아 벤후메아 South Summit 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윤원규기자

 

경기도에 전 세계 AI·딥테크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소개, 경연 등을 진행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막을 올렸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 SOUTH SUMMIT KOREA’(이하 서밋)가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서밋은 세계 각국에서 250여곳의 AI·딥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과 빅테크 대기업 등이 참여해 기술 소개, 교류, 협력 등을 할 수 있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와 이제영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국민의힘·성남8), 강성천 경과원장, 기예르모 커크패트릭 데 라 베가 주한스페인대사, 마리아 벤후메아 사우스서밋 회장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 직후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위한 로봇’이라는 주제로 첨단 기술의 혁신적 가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 리더 기업인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협업 스타트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설루션을 제시했다.

 

또 AI 기반 스타트업인 리벨리온, 딥엑스,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은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을 소개했으며, 스페인,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10개국 60여곳의 해외 스타트업이 참가해 국내외 기술 교류와 협력의 장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노베이션(Innovation)’ 무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연사로 나서 관심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호흡했으며, ‘더 넥스트 빅 씽’(The Next Big Thing) 무대에서는 총 60개 팀이 3일간 경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도에서 열리는 첫 스타트업 박람회임에도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단순히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 모두 스타트업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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