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계 끝까지 설득…국민 생명·건강에 출구전략 없어”

부산 침례병원 정상화 약속…“민주당은 못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부산 금정구 옛 침례병원을 찾아 불 꺼진 병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한 대표는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지역인 부산 금정구를 찾아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부산 금정구 옛 침례병원을 찾아 불 꺼진 병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한 대표는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지역인 부산 금정구를 찾아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침례병원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의료계를 설득하는 지금의 노력은 어떤 시한을 걸어두고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지금 의료단체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단체 간 대화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대표는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계 단체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말하면 오히려 출발을 방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런 문제는 서로 보안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의료계 참여가 최종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앞에서 출구전략이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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