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도구박물관, 청동기 시대 생활상 구현한 온라인 특별전 개최

‘컬처, 문화가 되다’ 포스터. 아주대 제공
‘컬처, 문화가 되다’ 포스터.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담은 전시를 구현한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컬처(Culture), 문화가 되다’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구박물관 온라인 전시실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청동기시대 주거 및 생활 문화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3D 컴퓨터 그래픽(CG)으로 구현한 웹과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청동기시대의 주거지와 다양한 도구 등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경기남부지역 청동기시대 문화유형의 역할과 중요성에 주목, 화성 반송리 청동기시대 취락의 8호 주거지를 가상 복원했다. 내부에는 농경 도구, 수렵 도구와 어로구, 조리구, 벌채 및 목재 가공구, 석재 가공구 등 30여점의 유물을 3차원 형태로 구현했다.

 

한편 아주대 박물관은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전시 및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20여 년 동안 수집해 온 농기구, 인쇄 도구, 대장간 도구, 목공 도구 등 민속자료를 바탕으로 2013년 경기도 유일의 도구 전문 박물관으로 개편했다. 이후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여러 전시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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