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동 작은음악회에서 꽃핀 ‘소통과 힐링’…주민들, 휴식 같은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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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동 주민들이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작은음악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우동사무소 제공

 

김포시 사우동 주민들이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작은음악회에서 흥겹고 신나는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사우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종숙)가 추진한 ‘제9회 우리동네 작은 돗자리 음악회’를 사우제6어린이공원에서 사우동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은 음악회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어울림’을 주제로 주민 모두가 함께하고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1부 시민과 함께하는 식전 공연과 버스킹, 2부 개회식, 3부 본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방송인 표인봉씨의 사회로 ▲기타+보컬 ▲가수 박영복 ▲색소폰 연주 ▲어린이합창단 김포 위자드콰이어 ▲OK마술 ▲가수 최다예 ▲사우청소년문화의집 힙합 ▲어린이태권도 등 사우동 주민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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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동 주민들이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작은음악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우동사무소 제공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3시30분부터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중고물품 판매장인 ‘초록나눔장터’를 열고 수익금 11만9천5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나눔장터에서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위해 액자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우드프레임 작품 만들기, Green 그립톡 만들기 부스를 함께 운영해 많은 주민들이 업사이클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홍종숙 회장은 “사람이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사우동의 소중한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9회째 음악회를 개최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사우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애 동장은 “매년 음악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주민자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가 무더위로 지친 사우동 주민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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