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체육회장기볼링 여일 3인조전 ‘시즌 V2’ 스트라이크

오누리·양다솜·손혜린, 합계 2천906점으로 ‘금메달 합작’
남자 일반 경기 광주시청·남고 2인조전 퇴계원고도 ‘정상’

제4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우승한 (왼쪽부터)오누리, 양다솜, 손혜린.평택시청 제공
제4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우승한 (왼쪽부터)오누리, 양다솜, 손혜린. 평택시청 제공

 

여자 볼링 ‘전통의 강호’ 평택시청이 제4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3인조전 패권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오용진 감독이 지도하는 평택시청은 3일 양산 베스트볼링장에서 벌어진 4일째 여자 일반부 3인조전에서 오누리·양다솜·손혜린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천906점(평균 242.2점)을 기록, 대구광역시청(2천808점)과 대전광역시청(2천795점)을 각각 98핀, 111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평택시청은 지난 5월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배대회 우승에 이어 3인조전서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올 시즌 많은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이번 대회와 다음주 시작되는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은 5인조전과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남자 일반부 3인조전서는 김영선 감독이 이끄는 경기 광주시청이 박동혁·김연상·이익규가 출전, 합계 2천959점(평균 246.6점)으로 부산광역시청(2천874점)과 광양시청(2천869점)에 각각 85점, 90핀 앞서 정상을 차지했다.

 

남고부 2인조전서는 전민호·정성운(남양주 퇴계원고)이 4경기 합계 1천708점(평균 213.5점)으로 강동윤·이동호(대구 도원고·1천694점)와 조현준·정민혁(가평 조종고·1천671점)에 앞서 1위에 올랐고, 여고부 개인전서는 강수정(구리 토평고)이 998점(평균 249.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2인조전서는 김연진·이진원(인천 연수여고)이 합계 1천551점(평균 193.9점)으로 정믿음·장한나(인천 삼산고·1천546점)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고부 3인조전 경기 광주 광남고와 여자 일반부 개인전 이정민(인천 부평구청)도 각각 2천840점, 1천21점으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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