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고 214.74점으로 美 브래디 터넬 제치고 1위
‘피겨 유망주’ 김채연(군포 수리고)이 2024 상하이 트로피에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채연은 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39점, 예술점수(PCS) 67.63점으로 144.02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 점수(70.72점)를 합한 총점 214.74점으로 브래디 터넬(미국·196.61점)과 로에나 헨드릭스(벨기에·179.78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김채연은 새 프로그램 음악인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의 7개 점프 과제에서 모두 수행점수(GOE)를 받아 완성도 높은 점프로 감점 없는 깨끗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로써 김채연은 오는 11월 열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기량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 이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 큰 소득이었다.
한편, 김채연은 6일 귀국해 오는 10~11일 경남 진해에서 열리는 ‘2024 토리노 세계대학경기대회 겸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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