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호윤)이 수원특례시와 협업해 관내 보호종료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준비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수원시청에서 관내 보호종료 청년의 자립 준비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약 2천500여명의 청년들이 보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지만 자립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첫 사회 진출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사회공헌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청소년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공단과 수원시가 협업해 기획했다.
공단은 사회공헌 총괄 기획 및 청년들의 자립에 필요한 자립 성장비와 마음회복 심리치료비 총 3천만원을 지원하고 시는 대상 아동을 발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관 연계 및 기금 집행 등 기관별로 사업 수행을 맡는다.
이재준 시장은 “소중한 기부금으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지역 보호종료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호윤 본부장은 “자립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의 주체적인 삶 계획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미래 사회의 지킴이인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 상생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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