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메달 9개 추가…‘종합 8위’ 안착 [전국체전]

레슬링서 3개·육상 2개 금메달 등 개인종목 선전

13일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바둑 고등부 혼성 개인전에서 조은호(대인고)가 세종 박대현(보람고)과의 대국을 펼치고 있다.인천시체육회 제공
13일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바둑 고등부 혼성 개인전에서 조은호(대인고)가 세종 박대현(보람고)과의 대국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추가하는 등 종합 8위를 향해 금빛 질주하고 있다.

 

인천은 대회 3일째인 13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9개를 추가, 금메달 21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3개로 종합 8위(4천215점)를 달렸다. 이로써 인천은 총 메달 87개를 따내 목표 메달 수(200개)의 43.5%를 확보했다.

 

이날 레슬링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남자 고등부 자유형 125㎏급에서 장배준(동산고)이 충남의 이건영(충남체고)에 T폴승(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장유민(한국체대)은 남자 대학부 자유형 86㎏급에서 서울 황호연(한국체대)을 제압하고 제104회 전국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정소이(인천체고)도 여자 고등부 자유형 53㎏에서 서울 남수아(리라이트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육상의 오소희(인천체고)는 여자 고등부 멀리뛰기서 5.86m를 기록해 금빛 도약을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안영훈(인하대)은 여자 대학부 100m 결승에서 12초34로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양궁에서도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여자 고등부 50m에서 김수인(부개고)이 339점을 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롤러 여자 고등부 제외+포인트(EP) 1만m에서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이 1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바둑의 조은호(대인고)가 세종 박대현(보람고)과의 대국에서 불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사격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미추홀구청의 한지영·조가은·황수빈·방유나가 팀을 이뤄 1천730점으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3일차인 현재까지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가는 인천시 선수단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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