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방문 등 다양한 연령층 주민들 투표소 찾으며 활기
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인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대안경로당 투표소는 오전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찾으며 활기를 띠었다. 유권자들은 1층에 설치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 후보를 선택했다. 거동이 불편한 일부 유권자는 노인용 보행기나 지팡이에 몸을 의지했고, 일부는 가족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출근 전 서둘러 투표소를 방문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모씨(70)는 “가게를 열기 전 투표부터 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편가르기를 하지 않고, 소상공인에게 차별 없이 혜택을 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덧붙였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이날 오후 4시까지 선거인수 6만2천731명 가운데 1만7천754명이 투표해 52.9%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열린 제22회 총선 같은 시간 67.2% 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강화군 40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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