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청사에서 인도네시아 공항공사(API)와 아시아 및 중동권 해외공항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공동협력합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파익 파미 API 사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난 2021년 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PPP)으로 맺은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및 중동지역으로의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해외 사업 확장 시 공동으로 공항 운영사, 또는 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공항 운영 및 개발 프로젝트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항공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23년까지 승객 수가 약 2억7천만명으로, 공항공사는 세계 6대 항공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62개의 새로운 공항건설과 종전 공항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과 API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사가 협력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항공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