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9위 충북에 불과 25점 앞선 극적인 8위 ‘목표 도달’ 핸드볼 인천비즈니스고·탁구 인천대 금메달 추가 ‘피날레 장식’
인천시가 핸드볼, 탁구 등에서 막판 선전하며 목표인 종합 8위 달성의 쾌거를 이뤄냈다.
인천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42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80개로 3만6천336점을 득점, 충북(3만6천311점)에 25점 차 앞선 종합 8위 목표를 극적으로 달성했다.
최종일 첫 메달은 핸드볼에서 나왔다. 여자 고등부의 인천비즈니스고가 결승전에서 홈팀 경남체고를 25대24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인천도시공사는 충남도청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20대27로 지면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인천 핸드볼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면서 총 1천827점을 획득, 인천시 종목 중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탁구에서는 2관왕이 나왔다. 이날 여자 대학부 옹채연·위은지·이규리·이수연·장윤진이 팀을 이룬 인천대는 공주대에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수연은 앞서 획득한 개인 단식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반면, 탁구 여자 일반부의 포스코인터네셔널은 충남 미래에셋증권에 2대3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인천 탁구는 이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총 7개의 메달로 1천873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자전거의 노혜민(인천시청)은 경륜 결승전에서 이혜진(서울시청)에 이어 2번째로 들어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하키 남자 일반부의 인천시체육회도 은메달을 따냈다.
수영 여자 고등부 혼계영 400m에서도 인천선발은 4분12초6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앞선 사전경기에서 인천은 소프트볼, 태권도, 배드민턴 종목에서 총 13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며 “특히 인천의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핸드볼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것이 목표 달성의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