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시민과 함께하는 범죄 예방 활동 강화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최근 가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단체인 ‘계양산 둘레길 순찰대’와 함께 계양산 둘레길을 순찰하는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최근 가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단체인 ‘계양산 둘레길 순찰대’와 함께 계양산 둘레길을 순찰하는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7일 가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자 시민단체인 ‘계양산 둘레길 순찰대’와 함께 순찰을 했다. 기동순찰대는 계양산 둘레길에 있는 안전 시설 중 낡거나 부서진 시설을 개선했다.

 

기동순찰대는 앞서 지난 3월부터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를 시작으로 동구, 연수구, 미추홀구 등 주민자치협의회를 방문, 보이스 피싱과 교통사고 예방 등 홍보활동을 했다. 또 4월부터 강화나들길 순찰대, 역전·중앙·가좌 자율방범대 등과 정기적으로 순찰을 하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예방검거순찰’, 시민과 협력하는 ‘함께 순찰’, 특수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타깃 순찰’, 범죄요인을 미리 진단해 조치하는 ‘진단 순찰’ 등 4개 방향성을 갖는 ‘사방순찰’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사방순찰과 함께 다양한 시민 접촉 활동을 하겠다”며 “인천시민들이 더 안전해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75명 규모로 신설했다. 신설 이후 지난 9월까지 112 신고는 모두 47만4천건으로, 지난 2023년 2~9월 50만2천건보다 2만8천건(5.5%) 줄었다.

 

또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300건에서 올해 1만4천600건으로 700건(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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