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 25~28일 김중업박물관서 교정 작품 전시회

제53회 서울지방교정청 교정 작품 전시회 포스터. 서울지방교정청 제공
제53회 서울지방교정청 교정 작품 전시회 포스터. 서울지방교정청 제공

 

서울지방교정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제53회 교정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수용자들이 한 해 동안 만든 각종 작품을 지역 주민에게 공개, 교정 행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수용자들의 긍정적 변화를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전시 기간에는 수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문예 작품과 교정 직원 및 위원 작품 393점이 공개되며, 특별 전시 공간을 통해 전국 교정 시설 수용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수용자 감사 쓰기 공모전’ 주요 입상작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서울지방교정청은 감사 쓰기 입상작 전시를 통해 가족, 교도관, 피해자 등을 향한 수용자의 긍정적 변화를 제시, 향후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야 할 수용자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등 지역 유관 기관장과 교정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며 안양교도소 등 5개 기관에서 재배한 국화 전시, 교정 공무원 제복 체험 등 부대 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최제영 서울지방교정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수용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교정 기관과 지역 사회 간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교정청은 1962년 덕수궁 전시실에서 첫 전시회를 연 이래 매년 교정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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