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상 인천남동구의원, 소래포구역 교량 밑 공간 활용 방안 마련 촉구

23일 제2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는 이철상 의원. 남동구제공
23일 제2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는 이철상 의원. 남동구제공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수인분당선 하부 공간 활용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경기일보 21일자 7면) 남동구의회가 해당 공간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철상 남동구의회 의원은 23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소래포구 수인분당선 하부 공간 활용 및 관리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적절한 관리·조치 없이 개방만 한 채 이전과 같이 방치된다면 과거와 같은 주취자 문제가 다시 생길 것”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길이 260m, 폭 15m 규모의 소래포구역 하부 공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눠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소래포구 어시장과 가까운 제1구간에는 산책하는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중간 2구간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 코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소래포구역 근처 3구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를 설치해 음주 및 취사 행위를 막고 구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오랜기간 애물단지였던 하부 공간을 개선해 소래포구 어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효과적인 대안 마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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