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군포 1기신도시 재건축 사전 자문으로 사업 속도 높인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기본계획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재건축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안양과 군포시 기본계획에 대한 사전 자문을 한다.

 

도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사전 자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양과 군포를 시작으로 1기 신도시별로 사전 자문을 통해 시간 단축뿐 아니라 심도 있는 심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양, 성남, 부천도 순차적으로 자문을 실시한 후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시가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군이 현행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기본계획 수립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조합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착공 ▲준공 등의 절차를 밟으면서 평균 12년이 소요된다.

 

이 중 통상 기본계획 승인 절차는 6개월 정도가 걸리는 만큼 도는 소요 기간을 대폭 줄여 주거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는 통상 기본계획 승인 신청이 들어온 후 기본계획 검토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 시·군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도가 함께 참여해 검토 기간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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