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남항교차로 등 교통 혼잡도로 정비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4년 교통운영개선사업을 통해 중구 남항교차로, 미추홀구 장천로 39 및 문학사거리, 계양초교 후문 삼거리, 남동구 대우재사거리, 서구 독정사거리 등 12개 구간의 개선 공간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교통 혼잡 해소 및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각 구간의 특성별 맞춤형 개선이 이뤄졌다.
주요 개선 대상지인 남항교차로는 우회전 차량이 많은 상습 정체 구간이다. 시는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직진 차로를 줄이고 우회전 차로를 확장했다. 또 보행자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운전자가 새로운 교통 환경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색깔 유도선과 노면표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숭의오거리와 연결되는 장천로의 경우 기존 1개 차로이던 도로를 2개 차로로 분할해 직진 차로를 확보했다. 계양초 후문 삼거리에는 좌회전 신호를 추가해 교차로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이 밖에도 문학사거리, 대우재사거리 등 12개 혼잡 구간의 교통 운영을 개선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교통운영개선사업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교통 흐름과 안전성을 높인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혼잡도로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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