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0%…다시 최저치 경신 [갤럽]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두다 대통령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두다 대통령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22%)와는 오차범위 내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2주에 이어 또 한 번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율은 70%로 지난 주보다 1%p(포인트) 상승했고,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7%), '국방·안보'(9%),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경제·민생'(2%)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30%로 나타났으며,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기본소득당·이외 정당 및 단체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30%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p 올라갔고, 더불어민주당도 지난주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양 당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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