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급 결승전서 강하리에 2-1 신승…통산 4번째 장사 등극
김채오(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매화급(60㎏급)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통산 4번째 장사 타이틀 및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채오는 지난 26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서 열린 대회 여자 매화급(60㎏급) 결승전에서 강하리(충북 괴산군청)를 2대1로 꺾고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4강전에서 김채오는 안다리걸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해 이나영(거제시청)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채오는 결승전 첫 판서 강하리에게 안다리걸기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지만, 둘째 판서 강하리의 잡채기 실패로 판정승을 거뒀다.
‘운명의 셋째 판’에서 김채오는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대1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체급의 김단비(안산시청)는 4강전에서 강하리에 1대2로 역전패해 3위에 입상했다.
여자 국화급(70㎏급)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2위에 입상했다. 이재하는 4강전에서 양윤서(영동군청)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재하는 결승서 이세미(구례군청)를 만나 첫 판에서 판정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둘째 판에서 오금당기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셋째 판에서 이세미에 잡채기를 허용해 1대2로 져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같은 체급 이유나(안산시청)는 4강전에서 역시 이세미에 1대2로 패하면서 3위를 달성했다.
한편 안산시청은 전날 진행된 단체전 준결승전서 영동군청을 상대로 4대1로 완승했고, 준결승 반대편 대진 두 팀이 모두 기권해 시즌 다섯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산시청은 이번 승리로 통산 단체전 우승 12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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