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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음주운전 사고 낸 70대, 경찰 조사 직후 또 음주운전

승인 2024-10-29 10:01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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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이미지로 기사 본문과 구체적인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경찰차 이미지로 기사 본문과 구체적인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서 있는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계양구 임학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하다가 오토바이 주인 B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사 이후 A씨를 순찰차로 귀가시켰지만, A씨는 또다시 집 근처에서 차량을 몰았다. 경찰은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A씨를 추가 입건했다. 경찰이 음주운전 1·2차 적발 때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모두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조사를 받은 뒤 다시 운전했기 때문에 2개 사건으로 나눠 조사할 예정”이라며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인천 계양경찰서#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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