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인천 중구서 K-UAM 컨펙스 성황리에 마쳐…정책과 기술 공유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이 최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K-도심항공교통(UAM) 컨펙스(Confex)’를 둘러보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이 최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K-도심항공교통(UAM) 컨펙스(Confex)’를 둘러보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K-도심항공교통(UAM) 컨펙스(Confex)’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공항공사가 대표 주관사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모여 UAM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협력의 장이다. ‘컨펙스’는 ‘컨퍼런스(Conference)’와 ‘전시회(Exhibition)’를 함께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21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도시와 UAM’, ‘기업과 UAM’을 주제로 10월31일~11월1일 2일간 총 8개의 세션으로 구성한 컨퍼런스를 했다. UAM 분야 국내외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국가별 UAM 정책, UAM 기체 및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했다.

 

공항공사는 ‘UAM과 허브공항’을 주제로 지난 1일 열린 7번째 세션에 참여해 공항공사가 추진 중안 UAM 공항셔틀의 시장 잠재력, 운용정책 및 비전을 소개했다.

 

또 공항공사가 소속한 컨소시엄인 ‘K-UAM 원팀(One Team)’ 소속사와 함께 ‘미래도시(Future Air Mobility)’를 컨셉으로 한 전시장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UAM 공항셔틀을 상용화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선보였다.

 

K-UAM 원팀은 공항공사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 등의 5개사로 구성돼 있다. 정부의 ‘K_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UAM 통합운용 실증을 완료하며 UAM 지상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한 바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력해 UAM 공항셔틀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여객들께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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