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량 증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가을 행락철 단풍놀이, 지역축제 등 단체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 정체, 졸음운전 및 교통법규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함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경찰헬기를 동원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상황을 공중에서 점검하고, 이를 도경찰청 교통상황실 및 지상 순찰요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버스 대열 운행과 난폭 운전 등 고위험 행위를 암행 순찰차를 통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관광지와 축제장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신호 위반 및 보행자 보호 위반을 캠코더로 단속하고, 이동식 과속 단속을 병행해 안전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도로 전광 표지(VMS)에 정체 구간이나 추돌 사고 예방 등 안전운전 안내 문구를 송출해 운전자들에게 교통 정보와 안전운전 메시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음주·약물운전 특별단속을 2025년 1월 31일까지 실시한다. 행락지, 유흥가, 고속도로 통행료 정산소 등 음주운전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주야간 상시 단속과 도경찰청 주관 일제 단속이 주 2회 진행된다.
특히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는 차량을 압수하고 동승자와 유발자에 대해서도 방조 행위로 엄정 대응한다. 중대한 음주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가중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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