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아트포레를 송도 첫 음식특화거리로 선정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송도 아트포레에서 ‘아트포레 음식특화거리 선정 선포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구청장과 지역 주민 상인 등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선정서를 전달했다.
현재 연수구 내 음식특화거리는 원도심에만 4곳이 있다. 인천시에서 지정한 송도꽃게거리와 연수맛고을길 음식특화거리, 구에서 지정한 선학동 음식특화거리와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 등이다.
현재 신도심인 송도동에는 타임스페이스, 커넬워크, 트리플스트리트, 아트포레 등 4곳의 음식점 밀집 지역이 있다. 구는 송도에서 아트포레가 최적의 조건을 갖춘 상권이라고 판단,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아트포레 음식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음식문화개선사업, 좋은 식단 실천사업, 축제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음식점에 대한 종합 컨설팅과 상인들을 위한 위생 교육 사업, 공용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지속적으로 특색 있는 음식문화 거점 브랜드를 만들겠다”며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신도심 상인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음식점 밀집 지역에 대한 상권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연수구 음식특화거리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특색음식거리, 음식문화거리, 음식문화특화거리 등의 명칭을 음식특화거리로 통일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에 몰려 있는 음식특화거리를 신도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