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부평농협과 함께 구청 남측광장에서 ‘강화 쌀 팔아주기’ 행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외식문화의 확산, 쌀 소비량 감소, 폭염 등으로 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 구 소속 공무원들과 주민이 참여했다.
행사 결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지역 22개 시설에서 백미 10㎏을 440포 구매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6월 말 기준 인천지역의 쌀 재고는 지난해 6월보다 37% 증가한 6천200여t에 이른다. 이 때문에 쌀 재고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윤환 구청장은 “구청 직원들과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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