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2024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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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9일 파주시에 있는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2024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 ‘너와 나의 연결, 공익기록’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제공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이하 센터) 지난 9일 파주시에 있는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2024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 ‘너와 나의 연결, 공익기록’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익 기록활동을 홍보하고, 이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센터에서 활동 중인 4기 아카이브 에디터를 포함해 공익활동과 기록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2024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는 특강, 세션토론, 네트워크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부스도 운영됐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의 공동저자인 인권기록센터 사이 기록활동가 박희정 작가의 특강으로 2024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렸다.

 

인권기록활동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대신 기록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사회에 피해자가 건네고 싶은 이야기, 우리의 사회적 기억으로 남아야 할 이야기를 구술자와 기록자가 ‘함께 쓰는’ 작업으로 사회변화를 위한 연결과 흐름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기록활동가들의 활동이 기록 이상의 공감과 연대를 형성하는 일임을 알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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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9일 파주시에 있는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2024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 ‘너와 나의 연결, 공익기록’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제공

 

이어 진행된 세션토론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토론1은 ‘공익활동 기록, 재미와 의미모두 잡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좌장 고승혁, 패널 윤명희, 임민아, 이민지의 구성으로 진행됐다. ‘파주중앙도서관’ 활성화 사례와 부천 지역신문 ‘콩나물 신문’의 사례 발제를 통해 시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가는 시민기록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미와 재미를 함께 잡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토론2는 ‘공익 기록활동, 어디까지 왔니?’라는 주제로 좌장 엄상미, 패널 전진한, 박누리, 한수연의 구성으로 실시됐다.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진 기록에 소홀했던 한국 사회의 풍토를 바꿔낸 활동과 중앙(서울) 중심의 기록에 한계를 느끼고 역사에 남은 1%가 아닌 역사를 만든 99%를 기록하기 위해 지역에서의 기록활동을 소개한 발제와 토론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확인했다.

 

특히 각 세션토론에는 4기 아카이브 에디터가 패널로 참여하여 경기도 공익기록활동가의 입장의 고민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마지막으로는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공익기록에 대한 의미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시간을 통해 행사의 소회를 나누며 마무리 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를 통해 경기도민들이 공익활동 기록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공익활동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부스를 설치·운영됐다. 그동안 에디터들이 발행한 기록물 중에 좋은 문장들을 책갈피로 만들어 나누는 책갈피 부스,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와 함께 1~4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기록물을 참여자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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