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똑똑해진 횡단보도에 주민들 ‘엄지 척’

인천 부평구청 전경.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청 전경.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가 바닥에 불빛이 들어오거나 신호가 바뀌기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똑똑해진 신호등’을 설치,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11일 구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 방문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안심부평 부평4동 스마트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구는 스마트 안전교차로, 도로 그늘막, 쉼터 등 3개 분야 8개 질문을 주민들에게 물었다.

 

조사 결과, 주민 2천26명(91.5%)이 바닥형 보행신호등에, 2천31명(92.4%)이 적색 잔여시간 표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민 A씨는 “걸으면서 핸드폰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바닥에 색상 표시가 있어 안전하다”며 “작은 차이로 큰 편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주민 1천919명(87%)이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를 편리한 시설로 꼽았고, 도로그늘막도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미세먼지 정보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쉼터’에 대해서도 만족해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