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일중 의원(국민의힘·이천1)이 군포·의왕, 수원, 광명, 평택지역 고교생의 학업 중단율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또 평택의 경우 초·중·고 기초학력 미달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11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열린 4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학년도 군포·의왕, 수원, 광명, 평택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의 고교 평균 학업중단율이 2.12%”라며 “특히 군포의왕지역은 최근 3년간 꾸준히 학업중단율이 늘고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군포·의왕 지역 학업중단율은 2021년 1.54%, 2022년 1.63%, 지난해 1.86%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학업중단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중단 사유를 정확히 분석해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기초학력 부진도 꼬집었다. 그는 “4개 지원청 중 평택의 학업중단율이 매년 가장 높았다”며 “평택 또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도 경기도교육지원청별 기초학력 미달자 학생 현황’을 보면, 평택의 기초학력 미달률은 학급별로 가장 낮은 지역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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